비 오는 날, 버터향으로 위로받다. 양양 감성 베이커리 오빵쇼
양양 골목길에 퍼진 버터향,오빵쇼빗방울 사이로 보인 따뜻한 불빛양양 시내 골목을 걷다 보면,회색 벽 사이로 금빛 간판이 은은하게 빛난다.‘오빵쇼 (AU PAIN CHAUD)’, 이름부터 따뜻하다.비 오는 날이라 그런지,붉은 의자 위로 떨어지는 빗소리가 리듬처럼 들렸다.안쪽으로 들어서면 버터 굽는 냄새와 따뜻한 공기가 퍼진다.문을 열자마자 퍼지는 버터 향기입구 옆에 깔끔하게 진열된 빵들이하나같이 ‘유혹’이라는 단어에 가까웠다.크루아상, 페스츄리, 소보로빵, 단팥빵, 브라우니, 올리브 식빵.마치 작은 파리의 부랑제리 같았다.유리 진열대 뒤로 보이는 오븐과 반죽기,그리고 빵을 굽는 사장님의 손놀림이 고급스럽다.페스츄리는 결이 살아있고,버터가 녹으며 입안에서 ‘바삭→쫀득→고소’로 이어진다.카야 코코넛 크루아상은..
비 오는 날, 양양 현지인 맛집 '대흥반점' 짬뽕 한입에 몸이 녹는다
양양 대리기사분이 추천하는 맛집,대흥반점비 냄새에 이끌려 들어간 골목양양읍 시내를 걷다 보면,비에 젖은 도로 사이로 오렌지 지붕이 눈에 들어온다.‘대흥반점’, 간판부터 오래된 내공이 느껴지는 곳.문 앞엔 배달 오토바이 두 대가 대기 중이고,안에서는 국자 부딪히는 소리와 김 올라오는 냄새가 퍼진다.현지인들이 오가는, 동네 중국집의 정석 같은 분위기. 내부는 소박하지만 따듯한 분위기안으로 들어서면 오래된 식당 특유의 정감이 있다.벽면에 TV와 오래된 메뉴판,테이블마다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짬뽕 그릇.사장님, 주방이 훤히 보이는 오픈 구조에서끊임없이 불을 돌리고 계신다.이 집은 꾸밈보다 “맛 하나로 승부 보는 스타일”이다.메뉴판짜장면 7,000원부터삼선짬뽕, 고추잡채, 탕수육까지 메뉴가 꽉 찼다.손님들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