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우동 어디갈지 고민되면,
현우동

논현역 신사역 사이에서 만난 미슐랭 우동집
강남에서 한 끼 제대로 먹고 싶을 때가 있다.
술집은 넘쳐나고 맛집도 많지만
막상 부담 없이 든든하게 먹을 곳을 찾다 보면 의외로 쉽지 않다.
이번에 다녀온 곳은 논현역과 신사역 사이에 위치한 현우동.
미슐랭 가이드에 꾸준히 이름을 올린 서울 대표 우동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다.
직접 방문해 보니 왜 많은 사람들이 강남 우동 맛집으로 추천하는지 바로 알 수 있었다.

현우동 위치 및 주차
서울 강남구 논현로149길 53 래성빌딩 1층
논현역과 신사역 중간쯤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좋다.
대중교통으로 방문하기도 편하고 차량 방문도 가능하다.
*주차 정보*
가게 앞 주차 2대 정도 가능.
강남 특성상 넓은 주차장은 아니지만 식사하러 오기에는 충분한 수준이다.
평일 저녁 방문 기준으로는 주차 때문에 크게 불편함은 없었다.
*영업시간*
영업시간 11:00 ~ 21:30
라스트오더 21:00
평일 저녁 8시 이후 방문하면 웨이팅 없이 입장 가능한 경우가 많다.
점심시간과 저녁 피크타임만 피하면 비교적 여유롭게 식사할 수 있다.

미슐랭이 인정한 강남 우동 맛집
매장 안으로 들어가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있다.
바로 미슐랭 선정 이력.
2020년부터 2025년까지 꾸준히 이름을 올린 곳이다.
한 번 선정되는 것도 쉽지 않은데 여러 해 연속 선정됐다는 건 그만큼 꾸준한 맛과 완성도를 인정받았다는 의미다.
실제로 식사를 마치고 나니 왜 현우동이 유명한지 충분히 이해가 됐다.
깔끔하고 차분한 분위기
외관은 일본 골목 안에 있는 우동 전문점 같은 느낌이다.
화려하지 않지만 오히려 더 믿음이 간다.
실내 역시 깔끔하고 정돈되어 있다.
혼자 방문한 손님도 많고 직장인 손님들도 많다.
시끄러운 분위기가 아니라 식사에 집중하기 좋은 공간이었다.
강남 한복판인데도 여유로운 분위기가 꽤 인상적이었다.

<메뉴 & 가격표>
우동 메뉴
•카케우동(기본 우동) – 9,000원
•키츠네우동 (단맛 간장 유부를 올린 우동) – 11,000원
•키자미우동 (잘게 썬 유부를 넣은 우동) – 10,000원
•타마고토지우동 (계란을 푼 우동) – 12,000원
•멘타이코 카마타마 고토지우동
(계란을 푼 우동에 명란을 넣고 비비는 우동) – 15,000원
※ 상하농원 동물복지 무항생제 유정란 사용
•니꾸우동 (우삼겹이 들어간 우동) – 13,000원
•사브니꾸우동 (차돌박이가 들어간 우동) – 15,000원
•아사리우동 (모시조개, 바지락이 들어간 우동) – 13,000원
•텐뿌라우동 (새우 + 4가지 야채튀김 우동) – 14,000원
•카레우동 – 11,000원
•카츠카레우동 (카레우동에 돈카츠를 올린 우동) – 14,000원
•멘타이코 카마타마 우동
(국물 없이 명란, 계란, 야채를 비벼먹는 우동) – 16,000원
※ 상하농원 동물복지 무항생제 유정란 사용
냉우동
•자루우동 (차가운 쯔유에 면을 찍어 먹는 우동) – 9,000원
•텐자루우동 (텐뿌라 + 자루우동) – 14,000원
텐뿌라 붓카케우동
(차가운 우동면에 쯔유를 부어 먹는 우동 / 새우+야채튀김) – 14,000원
•토리텐 붓카케우동
(차가운 우동면에 쯔유를 부어 먹는 우동 / 닭다리살 튀김) – 13,000원
•에비텐 토리텐 붓카케우동
(차가운 우동면 / 새우+닭튀김) – 14,000원
덮밥 메뉴
•카레덮밥 – 11,000원
•타닌동 (소고기 계란덮밥) – 12,000원
•텐동 (튀김덮밥) – 13,000원
•카츠동 (돈카츠덮밥) – 13,000원
※ 상하농원 동물복지 무항생제 유정란 사용
•텐토지동 (튀김 + 계란소스 덮밥) – 15,000원
※ 상하농원 동물복지 무항생제 유정란 사용
단품
•치킨가라아게 – 5,000원
•토리텐 – 5,000원
•텐뿌라 모리아와세 (새우, 4가지 야채) – 5,000원
•돈카츠 – 5,000원
음료 & 주류
•콜라 – 3,000원
•사이다 – 3,000원
•소주 – 5,000원
•병맥주 – 5,000원
•생맥주 (산토리 프리미엄 몰츠) – 9,000원

기본 세팅부터 느낌이 다르다
반찬은 딱 하나, 단무지.
근데 이상하게 부족하다는 생각 안 든다.
이 집은 애초에
면 + 국물 + 튀김에 집중하는 구조.
괜히 이것저것 안 건드려서 좋았다.

메인, 우동 한 그릇
일단 양이 생각보다 많다.
처음 메뉴판을 보면
"우동치고 가격이 조금 있는 편인가?"
싶을 수 있다.
그런데 음식이 나오면 생각이 바로 바뀐다.
그릇 크기부터 다르고 면 양도 상당하다.
국물은 진한데 느끼하지 않다
국물 역시 인상적이다.
첫 맛은 진한데 부담스럽지 않다.
짠맛으로 밀어붙이는 스타일이 아니라 깊고 편안한 감칠맛이 느껴진다.
먹을수록 더 맛있게 느껴지는 타입.
처음보다 마지막 국물 한 숟갈이 더 기억에 남는다.
겨울에는 따뜻한 우동,
여름에는 시원한 우동 메뉴를 선택하면 만족도가 높을 것 같다.

쫀득한 수제면
현우동의 가장 큰 매력은 단연 면이다.
윤기가 흐르는 수제면은 보기만 해도 식욕이 올라온다.
젓가락으로 들어 올리면 탄력이 느껴지고,
입안에 넣으면 쫀득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 살아 있다.
너무 질기지도 않고 퍼진 느낌도 없다.
왜 사람들이 면 맛집이라고 하는지 바로 이해된다.
튀김은 무조건 추가해야 하는 이유
솔직히 현우동의 숨은 주인공은 튀김이다.
우동도 훌륭하지만 튀김 퀄리티가 상당하다.
겉은 바삭
한입 베어 물면 바로 느껴진다.
튀김옷이 과하게 두껍지 않아서 바삭함이 살아 있다.
속은 깔끔
기름을 잔뜩 머금은 느낌이 아니다.
먹고 나서도 속이 편안하다.
기름 냄새 거의 없음
좋은 튀김집과 그렇지 않은 집의 차이는 기름 냄새에서 많이 난다.
현우동은 그런 부분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새우튀김, 야채튀김 모두 깔끔하다.
특히 튀김을 우동 국물에 살짝 적셔 먹으면
바삭함과 촉촉함이 동시에 살아난다.
면과 함께 먹을 때 밸런스가 정말 좋다.
개인적으로는
튀김 추가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생각한다.
커스텀하는 재미도 있는 우동집
일본식 우동 전문점답게 토핑 종류도 다양하다.
기본 메뉴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럽지만
토핑을 추가하면 또 다른 느낌으로 즐길 수 있다.
자주 방문하는 단골들이 많은 이유도 이런 부분 때문인 것 같다.
그날그날 취향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먹는 재미가 있다.
*이런 사람들에게 추천*
1, 강남에서 깔끔한 한 끼를 찾는 사람
과하게 자극적이지 않고 든든하게 먹을 수 있다.
2, 논현역 맛집, 신사역 맛집을 찾는 사람
역 사이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다.
3,혼밥 가능한 맛집을 찾는 사람
혼자 방문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다.
4, 미슐랭 선정 맛집을 경험해보고 싶은 사람
합리적인 가격으로 미슐랭 선정 맛집을 경험할 수 있다.
5, 우동을 좋아하는 사람
수제면 특유의 쫀득한 식감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6, 튀김 맛집을 찾는 사람
우동보다 튀김이 더 기억에 남을 정도로 만족도가 높다.
<총평>
현우동은 단순히 유명한 우동집이 아니라
기본기가 탄탄한 우동 전문점이었다.
쫀득한 수제면,
깊고 편안한 국물,
그리고 수준 높은 튀김까지.
왜 미슐랭이 여러 해 동안 선택했는지 알 수 있는 곳이었다.
강남에서 든든한 한 끼를 찾는다면,
논현역 맛집이나 신사역 맛집을 찾고 있다면,
현우동은 충분히 만족할 만한 선택이 될 것 같다.
재방문 의사도 확실히 있는 강남 우동 맛집.
개인적으로는 다음에도 방문하면 튀김은 무조건 추가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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